과메기1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과메기의 어원 과메기의 어원은 "관목어"(貫目漁)이다. 옛날 선원들이 배에서 청어를 말려서 먹기 위해 꼬챙이에 청어의 눈(目)을 찔러(貫) 끼워 말렸다 하여 "관목어"라 했다 한다. 어려운 한자어의 딱딱한 발음에 경상도 사투리가 합성되어 "관목어 → 관매 → 과메기"로 변천되었다 한다. 옛날 동해안 구룡포 연안엔 청어가 많이 잡혀 겨울철 풍어가 되면 보관상 문제가 있어 말려서도 먹기 위해 긴 꼬챙이에 청어의 눈을 찔러 끼워 집 뒤 굴뚝 옆 처마 밑 그늘진 곳, 바닷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 놓고 말렸는데 이 방법이 바로 과메기의 건조방법인 "냉훈법"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서 말리는 법)의 기초가 되었다 한다. 굴뚝주위는 부엌에 불을 때면 따뜻해짐에 따라 얼었던 과메기가 녹았다가 또 다시 찬 해풍에 마.. 2023.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