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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중 일어나는 종아리 경련에 대하여

해풍향 2023. 11. 11. 09:24

야간다리경련(쥐)이란 근육 경련 중에서도 특히 다리근육에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종아리 뒤쪽과 바깥쪽에 발생하며 심하면 허벅지까지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야간다리경련은 수면장애나 만성피로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왜 야간다리경련이 일어날까요?

근육 피로: 장시간의 다리 사용이나 피로로 인해 근육이 지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은 종아리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압약, 당뇨병 치료약, 콜레스테롤 약 등이 해당됩니다.

전해질 불균형: 체내의 전해질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불균형은 근육 수축을 조절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경계 이상: 신경계의 이상이나 신경근 연결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근육 스트레칭: 취침 전 종아리와 발목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이완시키는 운동을 수행하여 근육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전해질 균형 유지: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전해질 보충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피로 완화: 피로를 완화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근육을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관리: 혈압약, 당뇨병 치료약, 콜레스테롤 약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쥐가 났을 때는 쥐 나는 부위에 최대한 힘을 빼고 긴장을 풀어야 한다.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발뒤꿈치는 앞으로, 발끝은 몸 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하면 좋다. 종아리 근육을 늘려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온찜질로 근육을 풀어주고, 이온음료를 자주 마셔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방법이다. 비타민B군 영양제,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카페인은 전해질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자주 섭취하면 안 된다.

 

한편, 이유 없이 다리에 지속해서 근육경련이 발생하고 다리 부종, 통증이 생긴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근육경련이 전신에 발생하고 장시간 나타난다면 희귀 난치성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일 수 있다. 뇌로부터 신체로 가는 신경자극 전달이 방해돼 나타나는 질환인데, 장시간의 경련이 계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밤에 갑자기 찿아오는 극심한 통증 이제 미리미리 예방해서 벗어나 봅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