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 며칠 전 돌아가신 자승스님의 몸에서 사리가 나왔다고 하네요.
오늘은 불교계에서 신성시하는 사리에 대해 알아볼게요.
사리가 뭘?
사리(Sarira)는 불교 용어로, 보통 스님이나 고승들이 세상을 떠난 후 남는 물질을 가리킵니다. 이는 불교에서는 고승의 지혜와 덕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져서 큰 존경과 경외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사리는 본래 '신체'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사리라(Sarira)'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사리라(舍利羅)에서 더 줄여 현재의 이름(사리)으로 불린다. 사리라는 본래 '몸'을 뜻하는데 이것이 복수형으로 되면 유골이라는 뜻이다. 사리는 몸 그 자체를 의미하므로 넓은 의미에선 시신을 화장하고 난 뒤에 남겨진 뼈 전체, 가루가 된 뼛조각까지 포괄하기도 한다.
사리의 종류는 4가지로 온 몸이 사리인 전신사리, 몸에서 나온 낱알인 쇄신사리, 불교의 경전 일체를 말하는 법신사리, 그리고 부처가 열반 후 사리를 남겨 공양하게 한 것을 일컫는 생신사리 등으로 분류되는데 현재는 화장한 뒤에 나오는 작은 구슬 모양으로 된 것만을 사리로 한정한다.
사리는 보통 불상 안에 보관되거나 탑이나 스님의 묘소 등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이는 사리가 고승의 지혜와 덕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져서, 그것을 존경하고 경외하는 데 큰 의미를 두는 불교의 전통 때문입니다.
사리가 나오는 이유
사리가 나오는 이유는 불교의 교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부처나 고승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들의 지혜와 덕을 상징하는 물질, 즉 사리가 남는다고 믿습니다. 이는 그들의 깨달음과 선행이 이 세상을 넘어서도 영속한다는 불교의 신념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사리는 그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들의 가르침이 계속 전해져 나가야 한다는 불교의 교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는 사리가 그 스님이나 고승의 가르침을 기리고 그를 추모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사리가 발생하는 구체적인 과학적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고온의 가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이는 아직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가설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사리가 나오는 이유는 불교의 교리와 신념을 통해 설명될 수 있으며, 그 구체적인 발생 원리에 대해서는 아직 학계에서도 명확한 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리가 불교에서 어떤 의미일까?
불교에서 사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리는 불교에서 부처나 고승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 남는 물질로, 그들의 깨달음과 선행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져 큰 존경을 받습니다.
- 깨달음과 선행의 상징: 사리는 부처나 고승의 깨달음과 선행을 상징합니다. 이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들의 지혜와 덕을 상징하는 사리가 남게 된다는 것은, 그들의 깨달음과 선행이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이 세상을 넘어서도 영속한다는 불교의 신념을 반영합니다.
- 가르침의 전달: 사리는 또한 부처나 고승의 가르침을 기리고 그를 추모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사리가 그 스님이나 고승의 가르침이 계속 전해져 나가야 한다는 불교의 교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 존경의 표현: 사리는 보통 불상 안에 보관되거나 탑이나 스님의 묘소 등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이는 사리가 고승의 지혜와 덕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져서, 그것을 존경하고 경외하는 데 큰 의미를 두는 불교의 전통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리는 불교에서 깨달음과 선행, 가르침의 전달, 그리고 존경의 표현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리는 어떻게 생겼나요?
사리는 주로 작은 입자나 구슬 형태로 나타나며, 색깔은 흰색, 빨간색, 검은색, 파란색, 노란색 등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작은 돌이나 보석처럼 보일 수 있으며, 크기는 매우 작은 것부터 약간 큰 것까지 다양합니다. 때로는 무늬가 있거나 반짝이는 특성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리의 모양이나 크기, 색깔은 그 스님이나 고승의 생애나 가르침, 그리고 그들의 깨달음과 선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특정한 형태나 색깔로 일괄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가지는 사리는 불교에서는 선인들의 지혜와 덕을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되며, 그것을 존경하고 경외하는 데 큰 의미를 두는 불교의 전통 때문에 보관하거나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사리를 어떻게 다루나요?
사리는 불교에서 매우 성스럽게 여겨져 특별한 취급을 받습니다. 보통은 부처나 고승이 세상을 떠난 후 발견되면, 그 사리는 경배의 대상으로 여겨져 신성하게 보관됩니다.
- 보관: 사리는 주로 불상이나 스투파(탑) 등에 안치됩니다. 불상의 경우, 보통 불상의 내부에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그 공간에 사리를 넣어 보관합니다. 스투파의 경우, 사리를 안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 경배: 사리는 부처나 고승의 지혜와 덕을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되므로, 사리를 경배하는 것은 그들의 가르침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리가 안치된 불상이나 스투파 앞에서는 헌화, 참배, 기도 등 다양한 형태의 경배 행위가 이루어집니다.
- 전시: 일부 사리는 불교가 중요하게 여기는 곳에서 전시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사리는 보통 유리나 투명한 플라스틱 등으로 된 보호 케이스 안에 보관되며, 방문객들이 그것을 직접 보고 경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따라서, 사리는 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신성하게 대우되며 보관, 경배, 전시 등 특별한 취급을 받습니다.
불교에서 적멸보궁이란 곳이 있는데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란 뜻으로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부처님 사리를 봉안한 곳을 의미한답니다. 그중 유명한 양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사자산 법흥사등을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