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가사 속의 이상한 단어나 멋진 표현은 우리에게 노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줍니다. '으악새'라는 표현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노래 가사 중 '으악새'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노래 가사 중 으악새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도대체 으악새가 뭘까요?
으악새는 억새풀의 경상도 방언입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새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하지만 왜 하필 으악새일까요? 그것은 노랫말 속 주인공인 한 남자가 사랑하던 여인과 이별하면서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라고 읊조린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으스스한 가을밤이면 더욱더 듣고 싶어지는 노래이기도 하죠..
가을 하면 떠오르는 추억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때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뒷산 올라가서 밤 주우던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때는 산 곳곳에 밤송이가 떨어져 있어서 발로 툭툭 치면 쉽게 알밤을 얻을 수 있었거든요. 그렇게 줍다 보면 어느새 주머니가 가득 차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 재미있는 놀이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네요. 여러분은 어떤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억새풀이란 무엇일까요?
억새풀은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주로 산과 들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높이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고 마디가 굵습니다. 잎은 길이 40∼70cm, 너비 1∼2mm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약간 물결 모양입니다. 꽃은 9월에 피고 흰색이며 작은 이삭이 촘촘히 달립니다. 열매는 영과(穎果)로서 10월에 익고 길이는 4mm 정도이며 겉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관절염·근육통·위염·소변불리 등에 효과가 있고, 민간에서는 이뇨제로도 사용합니다.
결론
여러분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저는 처음 알았네요 ᄒᄒ 이렇게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될 줄이야... 다음부터는 그냥 지나가지 말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어요 ᄏᄏ